효순이 미선이의 넋을 기리고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청산하기 위해 전국해외에서 촛불이 타올라 400일째 촛불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미 SOFA는 끄떡도 하지 않습니다.

관할구청 관계자 왈 "미국이 싫어하니까 위에서 철거하라고 합니다." 미국의 눈치를 살피며 촛불기념비를 철거할려고 호시탐탐 기회만 엿보고 있습니다.

어느 나라 대통령인지, 누구의 대통령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야만적인 미국의 침략전쟁에 '나홀로 파병'을 결정하고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습니다.

'할말은 하겠다'던 노무현 대통령은 굴종적이고 사대적인 외교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파병을 원하다'고 생억지를 부리며 미국, 영국 다음으로 최대병력을 이라크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미국이 원하면 간쓸개 다빼주는 자들이 이제는 조상들의 얼이 서려있는 덕수궁터를 미국에 헌납하겠다고 합니다.

청와대 내부에서 '불편한 한미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덕수궁터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미국에게 주겠다'고 한심한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매향리는 아직도 전쟁중입니다. 대한민국의 안보와 전혀 상관없이 미국의 신무기 개발의 시험장 노릇을 하면서 매향리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고 있습니다.

미국을 넘어야 합니다. 미국에 발목잡혀 있으면 아무런 희망이 없습니다. 후세인 체포후 미국은 벌써부터 북핵을 빌미로 한반도 전쟁위기를 만들것 처럼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자주평화를 열망하는 각계각층세력과 국민들이 참여해서 다시한번 평화롭고 자주적인 당당한 내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와 힘을 오만한 미국과 무능한 노무현정부에게 보여주도록 합니다.

★ 국민과 함께 하는 자주평화 촛불송년한마당(가칭)
일시 : 2003년 12월 31일(수), 오후7시
장소 : 광화문
주최 : 12월 31일 자주평화 촛불송년한마당 행사준비위원회
문의 : 02-757-7924(여중생범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