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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28일 오늘의 주요뉴스
글쓴이 : 관리자   작성일 : 2011-09-28 조회수 : 712

"해양과학기술원 졸속 설립 폐기하라"

부경대 "관련 대학·학회와 협의없이 추진" 반발

(경남도민일보, 9/28) 국토해양부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설립 계획이 졸속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부경대학교 교수회와 직원협의회, 총학생회, 총동창회 등은 27일 성명서를 내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설립은 해양과학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국가정책인데도 해양과학을 주도적으로 교육·연구하는 대학과 관련 학회들과 협의도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국토해양부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졸속 설립 계획은 즉각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들은 "특히 해운이 특성화된 특정대학만 참여하는 이번 설립안은 해운이 마치 해양과학의 전부라는 잘못된 인식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해양수산부가 폐지된 이후 해양과학분야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과학기술부가 해양과학 교육분야를 국토해양부로 넘겨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설립하는 것은 해양과학 교육분야 육성을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지역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해양과학을 주도적으로 교육·연구하고 있는 대학들이 함께하는 합리적인 설립 계획안을 새롭게 수립할 것을 국토해양부와 교육과학기술부에 촉구했다.

이에 앞서 22일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도 과학기술계의 혼란을 가져오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설립 추진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20일 열린 2011년도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김세연·박영아 의원 등도 의견수렴 없이 특정대학만 참여하는 해양과학기술원 설립 추진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7월 국회의장이 발의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법' 제정안이 부산시와 관련 기관들의 반발에 부딪히자 교육과학기술부와 국토해양부는 대안으로 교육기능의 한국해양대와 연구기능의 한국해양연구원 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식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국감현장]"해양 분야 '서자(庶子)' 취급하나"

 

(뉴시스, 9/27) 국토해양부 감사가 실시된 27일 현 정부가 해양 분야를 홀대하고 있다는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권선택 자유선진당 의원은 이날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해양 부문 예상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며 "이 정도면 해양부문을 서자(庶子)취급한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의 예산집행 내역을 보면 4대강만 있고 바다는 없는 거 같다"며 "인사에서도 2차관 자리는 해양출신이 가야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권 의원에 따르면 현 정부 출범 이후 2009년 2조5000만원, 지난해 2조4000만원로 해양 부문 예산이 감소했고, 내년예산은 올해보다 20%(4500억)이나 줄어든 1조원9500억원이다.

부산이 지역구인 장제원 한나라당 의원도 "한 정부의 정책방향이나 관심도는 결국 예산배정이나 인사인데 현 정부의 인사와 예산을 보면 이는 해양정책의 홀대가 아니라 '실종'이다"고 질타했다.

이어 "전체 SOC예산을 보면 해양 관련예산이 2007년 전체의 11.2%에서 올해 7%로 줄었다"며 "민간에선 2020 해양한국비전을 목포료 세계 3대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노력하는 정부예산이 줄어드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인사와 관련해 "2차관이 해운항만청에서 일하다 왔다"고 답했고, 예산 부문에 대해서는 "신항만을 제외한 다른 해양부문예산은 늘었지만 해운이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예산을 비롯해 정책 비중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남 거문도 연안이 ‘참다랑어 양식단지’로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안의 최적지로 평가

(해사신문, 9/27) 전남 거문도 연안에서 참다랑어 완전양식을 위한 시험연구가 본격화된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남서해수산연구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거문도 해역은 수온조건이 양호하고 적조발생 우려가 적으며 특히 겨울철에도 월동 사육이 가능한 곳으로, 2010년부터 참다랑어 양식 단지조성을 위한 적지조사 결과 남해안의 최적지로 평가됐다.

일반적으로 3kg 이하의 너무 어린 참다랑어는 수온에 민감하여 겨울철 월동 사육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에 여수시 금오도 인근 정치망에서 어획한 참다랑어는 체중이 3~5kg이 되어 거문도 해역에서의 월동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남서해연구소는 거문도 연안에서 참다랑어 완전양식을 위해 20m 원형 가두리 2기에, 금오도에서 어획한 어린 참다랑어를 넣어 대량생산 연구에 나설 예정이다.

남서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 거문도 해역에서 참다랑어 양식기술을 빠른 시일 내에 개발해 거문도 해역을 참다랑어 양식 단지로 조성함과 더불어 참다랑어 인공종묘 생산용 수정란 대량 생산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연안 해역 침몰선박 1천700여척"

 

(연합뉴스, 9/27)국내 연안 해역에 잔존하는 침몰 선박이 1천700여척에 달해 해양 오염과 항해 방해 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찬열 민주당 의원은 27일 국토해양부에 대한 국회 국토해양위의 국정감사에서 침몰 선박에 대한 인양 미비로 환경 재앙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인양되지 않은 채 국내 연안 해역에 침몰해 있는 선박은 1천753척으로 이 가운데 100t 이상의 대형 선박이 216척을 차지하고 있다. 또 미인양 선박 중에는 유조선이 5척, 가스운반선 2척, 케미컬 탱커 1척, 화물선 80척이 포함돼 있다.

이찬열 의원은 "침몰 선박은 바다 속 염분에 의해 선체가 빠르게 부식돼 잔존 유류 등이 유출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들 선박으로 인해 연안이 오염되면 어민들의 생계와 국민 건강이 위협받는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아울러 이들 미인양 선박 가운데 수심 10m 이하에 침몰한 선박이 124척이나 돼 2차 선박 사고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상황이 이런데도 침몰선박과 유해물질 제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예산 편성이 없다"며 "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밀 실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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