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선원 14명 5개월째 고립‥회사는 나몰라라
(YTN, 11/4) 우리 선원 5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7명이 타고 있는 우리 화물선이 인도 해상에서 무려 5달 가까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선원들은 인간 이하의 생활을 하며 신속한 대책을 호소하고 있는데 사측과 정부 대응은 더디기만 합니다.
[리포트] 화물선 부식 창고가 텅 비었습니다. 전원 공급이 끊겨 그나마 있던 먹을거리도 썩어 버렸습니다. 굶주림을 참다못한 선원들이 마지막 보루인 비상식량을 뜯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 갑판에 있던 나무의자를 불태워 조리한 죽으로 주린 배를 채웠습니다. 선원들을 괴롭히는 것은 배고픔만이 아닙니다. 한 선원의 팔에는 해충에 물린 자국이 선명하고 다른 선원들은 탈모 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우리 선원 5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7명이 타고 있는 화물선 블루스타 호의 모습입니다. 지난 6월 인도 서북쪽 칸들라항에 들어가다 선체 고장이 심해 인도 정부로부터 입항을 거부당해 망망대해 위에 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5달 가까이 오도 가도 못하고 있는 이유는 선사 측에서 사태 해결에 손 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원들의 월급을 지급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인도 현지 대리인들에게 지불할 돈도 보내지 않아 식량과 연료 공급이 중단됐던 것입니다. 배에 선장과 1기사 등 필수 인원이 최소한 4명은 남아 있어야 한다는 현지 법 때문에 우리 선원들은 볼모 아닌 볼모로 배에 붙들려 있고 선사는 대체 인력을 투입하겠다는 기약 없는 약속만 했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오현석, 억류 선원 가족] "사람 먹을 거는 최소한 살 수 있도록 해줘야 할 것 아닙니까? 그것도 안 해주는데 이렇게 회사에서 자기들은 겨우 돈이 없어 가지고 해결 못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 그러면 사람 죽고 나면 해결해줄 건지…" 선원 가족들이 외교통상부와 국토해양부에도 도움을 청했지만 민간기업의 일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가족들이 이런 사실을 인터넷을 통해 알리고 나서야 사측도 정부도 움직였습니다. 선사 측이 배에 2주 치 식량을 보내고 현지 영사관에서도 배에 올라 선원들의 상태를 확인한 것입니다. 하지만, 선원들이 언제쯤 배에서 내릴 수 있을지는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선사와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이 망망대해에서 고생하고 있는 우리 선원들을 더욱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선원 10명 생명 구한 '바다의 의인' 엄경운 선장 목포해경, 조업현장 찾아 감사장 전달
(뉴시스, 11/3) 망망대해에서 선박에 화재가 발생해 바다에 뛰어든 선원 10명을 극적으로 구조한 선장 등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3일 화재 선박에서 선원 10명을 구조한 '바다의 의인' 101명진호 선장 엄경운(61)씨 등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50분께 전남 신안군 대흑산도 북동쪽 40㎞해상에서 조업 중 불이난 A호 선원을 구조했다.
당시 A호는 기관실에서 불이나 순식간에 불길이 치솟으면서 선원 모두가 바다로 뛰어들었다.
인근에서 조업하던 통발어선 101명진호는 급박한 상황을 목격하고 구조작업에 들어가 바다에 뛰어든 선원 모두를 무사히 구출했다.
해상은 파고가 3m로 기상이 좋지 않고 다량의 유독가스로 인해 접근이 어려운 위급한 상황이었나 신속한 구조로 선원 전원의 목숨을 구했다.
선박은 선체 대부분이 불에 타 결국 침몰해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다.
해경은 이날 명진호가 조업 중인 현장을 직접 찾아 엄 선장과 기관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조업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감사의 마음을 하루라도 빨리 전달하기 위해 직접 경비정을 타고 현장을 찾은 것이다.
박성국 서장은 "자신들이 다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서 용기를 내 준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이들의 헌신적인 활동이 있어 해양경찰이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에도 해운업계 회복 힘들 듯
(조선, 11/2) 내년에도 해운업계는 불황에서 쉽사리 벗어나기 힘들 전망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독일 해운연구기관 ISL과 공동으로 개최한 ‘2012 세계해운전망’ 국제포럼에서 내년 해운경기 회복이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MI는 해운경기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벌크선운임지수(BDI)가 내년에 연평균 1600~1800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BDI는 올해 초 1600포인트에서 시작해 한때 1200포인트까지 떨어진 후 현재 1900포인트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KMI는 “철광석, 석탄, 곡물 등 건화물 물동량이 내년에 3% 정도 증가하겠지만, 선박 공급이 늘어나면서 BDI 회복세가 이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컨테이너선 시황도 올해보다는 나아지겠지만 큰 폭의 회복은 어려울 전망이다. KMI는 “물동량 회복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용선료와 운임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올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유조선 시황은 물동량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한동안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등 신흥국의 경제 성장과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지역의 석유생산이 늘어나면서 유조선 시황 회복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KMI는 내년도 해운 시황은 중국 경제의 경착륙 여부와 중국 조선산업의 구조조정 진행방식 등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하이 푸둥신구 해운사에 3년간 지방세 면제 세제부담 홍콩과 싱가포르 수준으로 하락 (해사신문, 11/3) 중국 상하이 푸둥신구는 빠른 시일내에 상하이를 국제해운센터로 건설하기 위해 전폭적인 세제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국제물류위클리 제125호에 따르면 인센티브 적용대상은 중점 해운서비스기업, 첨단 해운서비스기업, 대형 해운 선진제조 및 유지보수 기업, 고성장 해운기업, 국내외 유명 해운기구 등 5개의 유형으로 나눠 이들에게 일회성 보조금, 세제 보조금 및 소프트웨어 환경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해외 다수 국가들은 해운기업으로부터 톤세만 징수하지만 중국은 해운기업도 일반기업으로 간주해 영업세와 소득세, 증치세 등을 징수하고 있다.
푸둥신구는 등록자본이 일정 조건에 부합되는 선사, 해운회사, 물류회사 등 중점 해운서비스 기업에 대해 지방세를 3년간 100% 면제 그 후 3년간은 50% 감면하며 동시에 최고 등록자본의 20%를 일회성 보조금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임원 개인소득세는 최고 40%를 전액 지원하며 중간층 관리자와 선장 등 전문 기술자는 최고 20%의 개인소득세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등록자본이 일정 조건에 부합되는 금융리스회사, 해운보험기구, 해운정보컨설팅기구, 해운중개기구, 해운법률서비스기구, 해사훈련기구 등 고급 해운서비스기업에 대해 지방세를 2년 면제, 3년 50% 감면하며 동시에 최고 등록자본금의 20%를 일회성 보조금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대형 해운선진제조 및 유지보수 기업중 영업수익 연평균 성장률이 30% 이상인 고성장 해운기업에 대해 지방세를 2년 면제, 3년 50% 감면하며 국내외 유명 해운기구에는 일회성 보조금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5~10년간 해외 업무 경험이 풍부하고 국제규칙과 관리에 능통하며 핵심기술을 숙지하고 해운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100명의 해외 고급인력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50만 위안(약 7만8700달러)의 장려금을 지급하고 5년 내에 무료 아파트를 제공하며 별도로 50만 위안의 정착 보조금을 지원함과 동시에 3년간 세제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푸둥신구 방침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 상하이에 정착하는 해운기업에 대한 세제부담이 홍콩과 싱가포르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STX 직원 채용하러 고등학교에 갔다 서울과 창원지역 고교 방문해 입사설명회 개최
(해사신문, 11/3) STX그룹이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채용설명회를 열고 고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인재 확보에 나선다. 또한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서 작성, 면접 노하우 등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STX 취업 클리닉’도 개최한다.
STX그룹은 3일 서울과 창원 지역 고등학교를 방문해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은 덕수고등학교에서 3일 오후 2시부터, 경남 지역은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각각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STX는 채용설명회에서 회사 소개 및 직무 소개, 취업 후 교육 프로그램 등 입사지원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STX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졸 채용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으로, 이를 위해 고교생 대상 현장체험학습 및 현장실습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CEO 고교 방문 특강, 사무직 전문자 현장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STX는 현재 온라인 채용사이트(www.yourstx.co.kr)를 통해 고졸 및 전문대졸 사원 모집을 위한 서류 접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만 총 200여명의 고졸 및 전문대졸 사원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STX는 고졸 채용과 더불어 취업 준비생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도 개최한다.
STX는 취업을 준비 중인 4년제 대학교 기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STX 취업 클리닉’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지난 2일 STX남산타워에서 22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부산에서는 오는 4일 부경대학교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오후 5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특히 지난 1일 온라인 상에서 ‘STX 취업 클리닉’ 참가 신청을 받기 시작한지 1분 만에 참석 정원이 마감되는 등 취업준비생들이 뜨거운 관심과 참여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STX는 ‘STX 취업 클리닉’을 통해 STX를 지원하는 지원자뿐만 아니라 모든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본인의 적성에 따른 업종과 직무 선택 방법, 입사지원서 작성 및 면접 준비 방법, 인사담당자와의 일대일 면담 등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며 ‘STX 취업 클리닉’을 1회성 이벤트가 아닌 정기적인 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STX 취업 클리닉’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채용 절차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STX 관계자는 “‘고교 방문 채용설명회’와 ‘STX 취업 클리닉’은 취업을 준비중인 학생들이 갖고 있는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필요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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