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부활 목소리 커진다 인천에서도 해양수산부 부활 토론회 개최
(해사신문, 11/24)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일기 시작한 해양수산부 부활의 열기가 인천으로 확산됐다.
인천항발전협의회(회장 이귀복)의 주관으로 지난 24일 인천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된 '해양수산부 부활 정책토론회’에는 250여명의 해양인들이 참석해 해양수산부 부활을 주장했다.
이귀복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008년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해양수산부를 폐지하고 해양은 국토해양부로 수산은 농림식품부로 분산되어 해양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양국가로서의 위상이 약화되고 해양수산정책이 타정책에 비해 후순위화되어 예산배정이 줄고 해운항만 분야 SOC 건설에 문제가 크게 야기되고 있다”며 “해양은 그 범위가 넓고 중·장기적 전문적 관리가 요구되고 있어 해양을 통한 국가 발전을 주도 할 수 있는 정부부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인천상공회의소 김광식 회장은 “해양은 경제적인 면이나 안보적인 면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우리가 해양을 얼마나 현명하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국가 경쟁력은 결정될 것”이라고 해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한 많은 국가들이 종합적인 관리를 통해 해양에 대한 지배력을 높여 나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해양의 모든 분야를 관리하고 역량을 배가할 수 있는 정부 조직이 없다고 안타까워하면서 “해양 정책을 선도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과 국제 해양 문제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폐지된 해양수산부를 부활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바다살리기운동본부 조정제 총재도 “해양의 어류나 미세 수조를 놓고도 어류는 농림수산식품부가 담당하고 플랑크톤이나 미세수조는 국토해양부에서 관장하고 있으며 해양환경관리 문제도 해양환경보호는 국토해양부, 수산자원보호 기능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관장해 비효율을 빚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안역 관리는 국토해양부 통합된 뒤에 보전보다는 국토개발 논리에 밀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조 총재는 미국, 일본, 중국, EU 등 해양강국은 물론 인도네시아, 타이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들도 해양행정의 통합과 효율화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를 벤치마킹해 해양수산부를 설립해 운용하고 있는 것을 예를 들면서 해양수산부 부활을 역설했다.
이와 더불어 新해양수산부는 조선, 기상, 하천, 해양관광까지 포함한 해양관련 행정관할 영역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인천광역시당 윤상현 위원장과 민주당 인천광역시당 문병호 위원장도 참석해 해양수산부 부활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문병호 위원장은 “현재 한국은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고금의 진리를 잊혀진 채 ‘육지속에서 들어가 강바닥만 파내는 반(反) 해양정책만 횡행하고 있다”며 “이제 정부는 오류를 바로 잡고 해양수산정책을 통합적으로 관리·발전시킬 수 있는 중앙부처를 부활시키는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철 회장 석해균 선장에게 공로패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바다사랑 음악회에서 전달 (해사신문, 11/24)이종철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한국선주협회장)은 오는 26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2시간에 걸쳐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바다사랑 송년음악회’에서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한다.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관계자는 “지난 1월 아덴만의 여명작전시 중무장한 해적들에게 피랍되어 생사의 기로에 있는 위기상황에서도 자신의 목숨을 걸고 해적들과 맞서 우리 선원들과 선박을 지켜내므로써 전 세계 해기사들에게 귀감이 됨은 물론 한국해운의 위상과 해양산업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드높인 공로를 널리 알리기 위해 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58) 선장은 지난 11월2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해사기구(IMO) 총회에서 각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적 퇴치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에프티미오스 미트로폴로스 IMO 사무총장으로부터 ‘세계 최고 용감한 선원상’ 상장과 메달을 받았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해양가족과 소외계층 및 일반 국민들을 초청해 열리는 ‘바다사랑 송년음악회(부제 :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함께 하는 송년 음악회)’에는 해양가족 및 일반시민 등 약 4000명이 참석한다.
"해양사고 심판, 대학생들에게 한수 배웠다" 대학생 모의심판경연대회 성료
(한국해운신문, 11/24) 국토해양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임기택)이 주최하고 한국선주협회,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한국도선사협회, 한국해기사협회 및 수협중앙회 등 5개 단체가 공동 후원한「제6회 대학생 해양사고 모의심판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11월 23일 (수) 코레일 글로리대회의실(서울역사 내)에서 개최되는 이날 대회에는 한국해양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전남대학교, 군산대학교 등 4개 대학에서 총 7개 팀 100여명이 참가해 각 팀별로 철저한 준비와 논리 전개를 통해 가상의 해양사고에 대한 심판과정을 생생하게 재연하고 판정을 내렸다.
올해에도 다양한 해양사고를 소재로 한 모의심판이 개최되었는데 충돌, 화재, 전복 등 다양한 유형의 해양사고사고가 모의 심판대에 올랐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및 선박전문가(도선사협회) 등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시나리오의 창의성, 원인분석능력 등 평가요소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한국해양대학교 안전지킴이팀이 국토해양부장관 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고 우수상 수상팀은 목포해양대학교 바다토끼팀이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임기택 원장은 “모의심판에 대한 젊은 대학생들의 열기를 볼 때 우리 바다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언급하면서, “대학생들이 해양사고와 관련된 다양한 법규를 이해하는 수준이 예상보다 높다”면서 “특히 실제 심리 과정에서 법리만큼 중시되는 심판관의 해상경험을 토대로 한 경험칙, 선박 고유의 문제점 등에 관한 실제 조사가 무척 잘 돼 있어 놀랐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모의심판을 통하여 해양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승선생활을 하게 된다면 안전사고가 크게 감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해양사고 모의심판 경연대회는 미래의 해기사들인 해양수산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사고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더불어 해양안전의식 확산을 위하여 2006년 시범대회를 처음 실시한 이래,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