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은 9일 오전 부산 중구 한국선원센터 정문 앞에서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파행운영을 규탄하는 10만 선원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해상노련은 선원 복지에 앞장서야 할 센터를 부도덕하게 운영하고 있는 김용태 이사장에 대한 조치 등 일련의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함께 절차와 규정에 따라 노조측 이사의 참여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해상노련은 "노·사·정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10만 선원의 고용안정과 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본연의 취지를 거부한 채 센터의 운영 방향과 주요 사항을 결정하고, 센터 운영의 감시자 역할을 하는 이사회에 노조 측의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지난 4월 해상노련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노조 측 이사 일부를 정관에 따라 변경, 추천했지만 센터 이사장은 '지역과 업종을 대표하는 자가 아니다'라는 이유를 들어 이를 거부했다"며 "심지어 정부와 선주측 이사가 압도적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이사회에서 노조측 추천 이사 개개인을 투표로 결정하자는 등 정부와 선주 입맛에 맞는 이사를 들이기 위해 혈안이 돼 있는 실정"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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