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산업 지원, 말보다 행동으로…" '위판고 1조 원 시대' 임박해도 정책 지원 미흡 "자체 주도 사업 없고 정부 지원에만 의존" 비난 공동어시장·다대포공판장 등 현대화 사업 시급
(부산일보, 12/21) 최근 부산지역 수산물 산지 도매시장들이 호황이다. 올해 부산지역 수산물 위판 금액은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길 전망이다.
국내 최대 연근해 수산물 도매시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을 필두로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과 부산시수협이 모두 올해 어가 상승과 물량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위판고를 달성하면서 부산 수산계에 새로운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부산지역 수산업이 양적으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반면 부산시의 정책적인 지원은 크게 미흡하다. 동북아 최대 수산물류 중심도시를 지향하고 있다면서도 이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은 전무한 실정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근해어업 선진화 및 수산금융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지만 지금까지 가시적으로 이뤄진 게 별로 없다. 부산시는 신조선 대체 건조사업, 어선 펀드 사업, 육상 유류 공급기지 조성, 근해어업 승선근무예비역 병역특례 확대 등 다양한 사업들을 벌이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가 없다.
또 부산공동어시장과 부산시수협의 다대포 공판장 등 대부분 산지 시장들의 시설이 낙후된 채 장기간 방치되다시피 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해썹(HACCP) 기준에 적합한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산지시장들의 현대화 사업이 시급하지만 시의 정책 우선순위에서 계속 밀리고 있다. 최근 시가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부산 남항 국제수산관광단지 조성 사업도 수산업을 배제한 채 도심 재개발과 관광 산업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될까 수산인들은 우려스러운 눈길로 바라보고 있다.
부산의 한 수산업계 관계자는 "시가 국내 최대 수산도시라 자랑하면서도 수산업에 대해서는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또 시가 주도적으로 하는 사업은 없고 해바라기마냥 정부의 지원만 기다리고 있다"면서 "최근 중국의 수산물 소비 확대로 수출이 크게 늘어나는 등 모처럼 수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호기를 맞았는데 시의 소극적 대처로 기회를 놓칠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부산은 전국 해면 어업 생산량의 30%를 점유할 정도로 우리나라 최대의 수산물 생산 도시다. 지난 2005년 기준으로 부산의 수산업은 지역내총생산(GRDP)의 6.71%를 차지할 정도로 부산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하다.
올해 부산지역 주요 수산물 산지 시장의 위판금액도 전년도 8천103억 원보다 1천900억 원이나 늘어난 1조 3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유통, 가공, 어선 수리 등 전·후방 산업까지 합치면 5조 원 이상으로 훌쩍 커진다.
한편 지난해 3천807억 원의 위판고를 기록한 부산공동어시장은 사상 최고치였던 2009년의 4천374억 원을 훌쩍 넘어 4천700억 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의 위판고는 러시아산 냉동명태와 고등어 물량 증가로 지난해 1천925억 원보다 30%나 신장한 2천5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8년말 개장한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은 부산지역 산지 수산물 시장은 물론 전국 공영 수산물 도매시장 중에서도 매출액 성장률 1위를 차지하면서 조기 안정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운조합, 공동구매 등 사업 영역 확대하기로
(국제신문, 12/21) 한국해운조합은 창립 50주년을 맞는 내년부터 선박용 페인트와 로프 공동구매 공급업무를 시작하는 등 사업영역 확대를 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실시된 조합 경영진단 연구용역 결과 및 조합원 대상 설문조사를 토대로 진행하게 됐다.
조합은 올해 선정평가위원회를 열어 선박용 페인트와 선박용로프 공급을 위한 적합업체를 이미 선정했다. 올해 말까지 홍보를 위한 브로셔 제작과 배부를 마칠 계획이다.
해운조합은 이 밖에 선박건조보험, 터미널배상책임보험, 위그선 상품의 신상품 개발 사업 등도 검토하고 있다.
'부산항엑스포' 추진한다 세계 근대수산·개항 주제, 남항 일대 수산관광지 개발 시, '남항 프로젝트' 중간보고 성사땐 국제박람회기구 공인 국내 세 번째 전문박람회
(국제신문, 12/21) 국제박람회기구(BIE)가 공인하는 전문박람회의 부산 개최가 추진된다. 이를 위해 1876년 우리나라 최초로 개항한 부산 남항 일대의 수산관광단지 개발이 국가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21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남항국제수산관광단지 조성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중간 용역보고회에서 2020년부터 2027년 사이에 세계 근대수산과 개항사를 한데 모은 '세계개항엑스포(부산항엑스포)'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주 테마는 '항(港)'이다.
이와 함께 엑스포지원시설 등으로 활용될 '부산 남항 근대유산 프로젝트'가 이날 공개됐다. 이 프로젝트에 따라 우리나라 조선업의 발상지이자 수산업의 중심인 남항 일대(해역을 포함한 전체 면적 146만6000㎡)는 3개 권역(중·서·영도권)으로 나뉘어 수산과 근대역사를 접목한 관광지로 탈바꿈된다. 부산항엑스포의 참여 대상은 우리나라 근대사와 인연이 있는 국가와 해안을 통해 개항을 알린 도시가 있는 나라 등이다.
이처럼 '부산항엑스포'가 성사된다면 1993년 개발도상국에서는 처음 열린 '대전엑스포'(주 테마 '과학')와 '2012여수엑스포'('해양')에 이어 세 번째 BIE 공인 전문박람회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해양산분의 해양환경 위해성 조사 실시 ‘해양산분 제도 도입을 위한 타당성 평가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 가져
(메디컬투데이, 12/22) 해양산분의 해양환경 위해성 조사가 실시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이하 국토부)는 장사문화에 대한 국민인식 변화와 묘지 부족 등으로 산분의 수요증가가 예상되며 해양산분이 전국 연안에서 음성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해양산분이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과학적인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산분은 화장한 유골을 가루로 만들어 강, 바다 등에 뿌리는 장사방식을 말한다.
또한 외국사례 분석, 해양산분 해역지정 기준 등 해양환경 관리적 측면에서 기초연구를 수행해 향후 해양산분 제도시행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21일 수자원공사 수도권본부 3층 회의실에서 수협중앙회 등 관련 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해양산분 제도 도입을 위한 타당성 평가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으며 해양산분을 연구하게 된 배경과 연구내용 등을 소개하고 해양산분과 관련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