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G6(세계 최대 해운동맹)', 6개 항로 신설 '아시아~ 북유럽' 내달 가동 … 운영 선대도 배 이상 늘려
(부산일보, 2/10) 현대상선이 세계 최대의 해운동맹인 'G6'의 아시아~유럽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시작한다.
현대상선이 포함된 G6는 기존 지중해 서비스와 함께 다음달 초 아시아~북유럽 6개 항로를 새로 개설한다고 10일 발표했다.
G6는 이어 오는 4월에는 흑해에도 선박을 띄울 예정이다. 중국 다롄~북유럽 항로는 시장 상황을 감안해 시작 시점을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현대상선 측은 "회원사들의 노력으로 (아시아~유럽 항로)운항 개시가 당초 예정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졌다"며 "아시아~유럽 노선이 통과되는 40여개 항구에서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항지로는 부산·광양을 포함해 중국 상하이·닝보, 영국 탬즈포트, 독일 함부르크, 네덜란드 로테르담, 프랑스 르아브르 등 아시아와 유럽의 주요 항구가 망라돼 있다. 특히 기존에 기항하지 않았던 발틱 지역의 폴란드 그단스크와 스웨덴 고텐부르크도 추가됐다.
지중해 지역에서는 이탈리아 제노바, 스페인 바르셀로나·발렌시아, 이집트 다미에타 등을 기항한다. 오는 4월 흑해 서비스가 개시되면 터키 이스탄불, 우크라이나 오데사, 이스라엘 아슈도드 등에도 새롭게 들어간다.
한편 운영 선대 역시 43척에서 90척으로 배 이상 늘어나 선대 경쟁력이 대폭 강화된다. 현대상선을 비롯한 G6 동맹 선사들은 이 항로에 최대 1만4천TEU급 초대형 선박을 투입하는 등 선대를 대형화할 계획이다.
G6는 지난해 12월 현대상선이 속해있는 있는 해운동맹 TNWA(뉴월드 얼라이언스)와 GA(그랜드 얼라이언스)가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출범시킨 새로운 해운동맹체로 현대상선을 비롯해 하팍로이드(독일), APL(싱가포르), MOL(일본), OOCL(홍콩) 등 6개 해운선사가 참여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부활 국민운동 본격화 다음달 8일 국민궐기대회 개최
(해운신문, 2/9) 총선과 대선이 치러지는 2012년, 4년전 해양계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폐지됐던 해양수산부를 부활시키기 위한 국민운동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지난해부터 논의되기 시작했던 해양수산부 부활운동은 지난해 6월 부산항발전협의회, 한국해기사협회,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등 16개 해양수산관련 단체 대표들이 참여하는 전국해양수산발전협의회를 발족시켰고 총선과 대선이 치러지는 2012년에 본격적인 대국민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전국해양수산발전협의회는 지난달 30일에 이어 지난 6일 한국해기사협회에서 회의를 열어 해양수산업계 100인을 공동대표로 하는 ‘해양수산부 부활 국민운동본부’(이하 해국본) 발족을 결의하고 오는 3월 8일 오후 2시 부산역광장에서 약 5천명이 참여하는 ‘해양수산부 부활 국민궐기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해국본은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두관 경남지사, 오거돈 한국해양대 총장 등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이승규·박인호 부산항발전협의회 공동대표, 민홍기 한국해기사협회 회장, 정영섭 선박관리업협회 회장, 이중환 전국해상노련 위원장 등 해양수산업계 100여명이 공동대표로 참여할 예정이다.
해국본 이승규 공동대표는 다음달 대규모 국민궐기대회를 열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해수부 폐지후 4년간 해양정책이 홀대를 받아왔다. 해수부 부활운동은 지극히 당연한 결과다. 국민궐기대회를 통해 해양수산인의 힘을 모아 차기정부에서 반드시 해양수산부가 부활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민홍기 공동대표도 “해양을 모르고 이해하지 못하는 지도자나 정치인은 우리나라에서 집권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해양은 대기와 함께 기후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해양수산부 부활을 넘어 해양수산기후부로 더욱 확대 개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해국본은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각후보와 정당들이 해양수산부 부활을 정당 정책과 공약으로 채택해 차기 정부에 반드시 해양수산부를 부활시키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기로 하고 2차례의 국민궐기대회와 300만명 서명 운동 등을 통해 정치권을 압박해 나기로 했다.
오는 3월 8일 부산역광장에서 개최되는 제1차 국민궐기대회는 정치권에 해양계의 해양수산부 부활 의지가 얼마나 강렬한 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국본은 제1차 국민궐기대회에 5천여명의 해양수산인을 결집해 해양수산부 부활을 외치고 총선입후보자들에게 해양수산부 부활 서명을 촉구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해양수산인 국회보내기 운동 전개를 통해 정치권을 움직인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 부활을 위한 제2차 국민궐기대회는 대선을 겨냥해 오는 9월께 개최키로 했다. 총선과 마찬가지로 대선에서도 대선후보자들이 해양수산부 부활을 약속하도록 하고 해양수산부 부활을 정당 정책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