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천, 평택, 태안, 대산항 등에 들어오는 선박에 유류를 공급하는 업체에 종사하는 대양유조노동조합(위원장 정명수)이 사측의 용선(선박하청)추진을 노조와해를 위한 사측의 음모로 규정, 전면파업을 결의하고 강력한 투쟁에 돌입하였다.
노조에서는 2005년 4월 7일부터 단체협약체결을 위한 단체교섭을 12차례에 걸쳐 진행하였으나 노사간 의견 불일치로 인해 8월4일 인천지노위에 조정신청에 들어갔으나 사주(대표 서홍민)가 위원회에 불참하는 등 무성의한 태도로 인해 17일 조정이 최종 결렬되어 18일 준법투쟁을 시작으로 전면파업을 위한 단계적인 투쟁에 들어갔다.
주요쟁점사항으로는 유니온샵도입, 용역(용선) 및 하도급 시 노동조합과의 합의 등이다. 특히, 회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용역 및 하도급의 경우, 레미콘지입제 와 마찬가지로 선원들을 특수고용직노동자로 전락시키는 것으로 노조에서 이를 저지하지 못할 경우 조합원에 대한 심각한 고용불안을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유조노조 정명수 위원장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쟁점 사안들을 쟁취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지며 "준법투쟁으로 시작하면서 쟁의행위의 수위를 전면파업으로 끌어올릴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 해상노련은 가맹단위노동조합을 비롯한 상급단체인 한국노총 및 인천지역본부 등과 함께 대양유조 노동조합의 생존권투쟁이 승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연대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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