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8일,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4층 회의실에서 ‘2025년 해양원격의료지원 시범사업 설명회’가 개최되었다. 이 회의에는 선원노련 및 가맹조합, 부산대학교 해양의료연구센터,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선사 및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해양원격의료지원 시범사업에 대한 발표 자료를 통해 사업 개요, 서비스 제공 현황 및 실제 사례, 선내 필수 의약품 추천 목록 등이 설명되었으며, 이와 관련된 참석자 질의와 응답으로 진행됐다.
2024년에는 총 180척의 선박(상선 155척, 어선 23척, 연구선 2척)이 참여하고, 이에 따라 약 3,900명의 선원이 혜택을 받았다.
설명회에 참석한 팬오션해상연합노조 황선운 위원장은 “2015년부터 정부가 위성통신을 통해 원격의료 장비를 설치한 선박과 해양의료센터를 연결하여 외항 선박에 의료 지원을 시작한 지 10년이 지났다”라며, “현재는 스타링크와 같은 선내 통신 시스템의 발전으로 핸드폰 및 개인 모바일 기기 사용이 가능해졌으며, 이를 반영해 원격의료 키트의 불필요한 장비를 제외하고 경량화하여 키트 단가를 낮추는 대신, 전체 선박으로 해양원격의료를 확대해야 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부산대학교 해양의료연구센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되었던 선원 실습 교육을 재개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은 분기별 1회, 20명 기준으로 4~5월 중을 목표로 재개되며, 이를 위한 세부 계획이 준비 중에 있다.
현재 해양원격의료지원 서비스는 정신건강 관련 의료지원도 제한적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선원들이 정신건강 상담을 원할 경우, 해당 분야의 담당 의사와 협진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시차 등의 문제로 원활한 상담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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