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0일 해운물류국 회의실에서 ‘내항선원 근로시간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선원노련, 해운조합,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안전진흥협회 등 관계자들은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내항해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 가능한 근로‧휴식시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선원노련 역시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적극 참여했다.
이번 연구를 맡은 한국해양안전진흥협회 연구진은 예인선·유조선을 중심으로 표본을 확보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으나, 업계 전반을 대표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운조합도 “다양한 내항 업종을 포괄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에 연구진은 선원노련·해운조합이 협력해 보다 확장된 실태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보고회에서는 EU·영국·미국 등 해외의 내항선 규정과 비교한 분석 결과가 공유됐다. 연구진은 “선진국 대부분이 외항선과 내항선을 분리해 근로시간과 휴식시간을 규정한다”며, 야간근로자 분류, 교대근로 개념, 계절별 집중근로(시즌 근로) 규정 등의 특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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