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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혼란 지속…“선원 안전 확보가 최우선”
글쓴이 : 관리자   작성일 : 2026-04-28 조회수 : 162
김두영 위원장 “선원들 혼란 속에서도 책임 다하고 있다”                                                                                <사진 출처 = YTN>

미국과 이란의 휴전 이후 일부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지만, 현지 상황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우리 선박과 선원들의 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은 지난 4월 10일 아침 생방송 YTN ‘뉴스UP’ 프로그램과의 단독 화상인터뷰에서 약 10분간 현지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며, 선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반복되는 휴전과 전쟁 상황 속에서 선원들이 상당한 혼란과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임무를 끝까지 수행하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대기 중인 우리 선박들은 카타르와 두바이 인근 해역에 분산 배치돼 있으며, 김 위원장은 “현재 위치는 비교적 안전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가봉 국적 유조선이 해협을 빠져나간 것과 관련해서는 “현지에서도 구체적인 조건이나 순서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어 모두가 궁금해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선원들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아픈 선원은 없어 다행이지만, 만약 환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선박이 우선적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정부의 지침을 주시하면서 안전 확보를 가장 우선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 측이 생활필수품 선박을 우선 통과시키겠다고 밝힌데 대해서도 김 위원장은 “선원 입장에서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인명 보호가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지 긴장 상황과 관련해 “전쟁 초기와 비교하면 현재 우리 선박이 위치한 해역은 비교적 안정된 상태”라면서도 상황을 낙관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최근 HMM 선박이 두바이 제벨알리항으로 이동한 데 대해서는 “통항을 위한 전진 배치가 아니라 화물 하역을 위한 입항”이라며 “작업 이후 다시 안전 해역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다른 국가 선박들도 별도의 안내를 받지 못한 채 각국 정부 지침과 선사 판단에 따라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휴전 직후 해협 통과를 시도하기 위해 선박들이 한때 몰렸다가 다시 회항하는 등 혼란이 반복되면서 선원들의 불안과 피로감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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