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5.1 노동절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한국노총이 되찾은 ‘노동절’의 의미를 바탕으로 노동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모든 노동자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실천과 투쟁을 본격화했다.
한국노총은 제136주년 세계노동절을 기념해 오후 2시부터 여의대로에서 조합원 3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1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선원노련과 가맹노조도 함께 참여해 노동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기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연대의 뜻을 모으며 힘을 보탰다. 아울러 정원호 서울시장 후보도 대회에 참석해 노동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노동존중 사회 실현에 공감의 뜻을 밝혔다.
대회 슬로건은 ‘되찾은 노동절, 더 큰 전진으로 주도하라! 한국노총!’으로, 노동절의 본래 의미를 회복하고 노동의 가치를 바로 세우며 노동자 권익 향상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본 대회에 앞서 진행된 사전대회에서는 각 산별노조 대표들이 현장 발언을 통해 교권 보호, 노조 탄압 대응, 공공기관 이전 반대 등 주요 노동 현안을 제기했다.
오후 2시부터 열린 본대회에서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은 “노동절을 되찾은 것은 의미 있는 일이지만 여전히 많은 노동자들이 쉬지 못하고 있다”며 노동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AI 확산과 산업전환의 부담이 노동자에게 집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정규직 차별과 불안정 고용이 지속되고 있다”며 “상시·지속 업무는 정규직 채용이 원칙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노동은 변화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노동 중심의 사회 전환을 강조하고, 노동기본권 확대와 정년 연장, 정의로운 전환 실현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노동을 통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대회 참석자들은 노동기본권 강화, 노동시간 단축, 산업안전 강화, 정년연장 및 고용안정, 정의로운 전환 실현 등을 위해 연대와 투쟁을 이어갈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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