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노련은 5월 19일 부산 마린센터에서 2026년도 임시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조직 현안과 관련한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대의원대회에는 재적 대의원 129명 가운데 104명이 참석했다. 대의원들은 에이치엘에스해원노조에 대한 제명 의결의 건을 상정해 심의한 결과, 투표 참여 대의원 100명 중 찬성 77명, 반대 23명으로 제명을 의결했다.
대의원들은 이어 최근 일부 세력의 조직분열 시도와 집단탈퇴 움직임에 대응하고 연맹의 조직질서와 가맹조합 체계를 수호하기 위한 ‘연맹 조직수호 및 연맹 직할노동조합 설치 추진 특별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대의원들은 선원 노동자의 권익보호와 단결 강화를 위해 구축해 온 연맹의 조직체계는 반드시 지켜져야 할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집단탈퇴로 인한 현장 조합원의 권익침해와 조직 공백, 연맹체제 약화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며 조직 보호와 재건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특히 연맹은 조직질서와 가맹조합 체계 수호를 위한 대응을 적극 추진하고, 집단탈퇴 및 조직 침해 행위로 인해 조직 공백이 발생할 경우 현장 조합원 보호와 조직 재건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조직 선원 조직화와 조직 공백 사업장 대응, 현장 조합원 보호를 위해 연맹 직할노동조합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대의원들은 연맹 직할노동조합이 기존 가맹조합의 조직관할권과 단체교섭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운영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으며, 설치와 운영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연맹 의장단에 위임하기로 했다. 또한 모든 가맹조합과 조합원들이 연맹 중심의 단결과 조직수호 활동에 함께할 것을 결의했다.
이와 함께 연맹은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도 진행했다. 창립 80주년 기념행사 및 80년사 편찬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사항은 의장단에 위임하기로 했으며, 선거무효확인의 소송 및 관련 대응은 권기흥 부위원장을 팀장으로 하는 대응체계를 구축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일부 가맹노조가 한국노총에 요청한 ‘선원노련 조직운영 정상화를 위한 지도·감독’ 사안과 관련해서는 한국노총 지도부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며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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