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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기자단 선원의 날 특별세미나 개최
글쓴이 : 관리자   작성일 : 2026-07-27 조회수 : 45

선원의 날을 기념해 열린 특별세미나에서 국적선원을 국가 경제안보의 핵심 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한 한국형 전략상선대와 전략해기사 제도 도입 필요성이 집중 논의됐다.
해양수산부 출입 해운기자단은 지난 6월 17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불확실성의 시대, 해운과 선원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제3회 선원의 날 기념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와 노·사, 학계, 연구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정학적 위기와 공급망 불안 속에서 선원의 역할과 국적선원 육성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첫 발표에 나선 한종길 성결대 교수는 호르무즈 해협 사태를 비롯한 최근 국제 정세를 사례로 들며 “국가 공급망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존 국가필수선박제도를 경제안보선대로 확대하고 이를 뒷받침할 국가공급망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제안보선대가 평시에는 상업 운항을 하다가 국가 위기 시 전략물자를 우선 수송할 수 있도록 제도와 보상체계를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전영우 미래해기인력정책연구소장은 국가전략상선 200척과 전략해기사 1만1,200명 양성을 골자로 한 국적선원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외국인 해기사 증가로 국적 해기사와 부원 기반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며, 국적 사관 정원 보장과 부원 전문교육과정 신설, 승선 장려 지원 확대 등 종합적인 인력 육성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선원을 국가 경제안보를 책임지는 핵심 전략인력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국가필수선원인력 양성법 제정과 선원연금, 주거·교육 지원 등 처우 개선 방안이 제시됐으며, 전략상선대 운영을 위한 합리적인 보상체계와 내항·외항을 연계한 국가 수송체계 구축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특히 박상익 선원노련 해운정책본부장은 외국인 선원 확대 이후 국적 부원 일자리 감소와 해기사 양성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며 국적선원 보호 정책을 재검토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을 대신해 축사를 전한 김혜정 해운물류국장은 “해운과 선원은 국가 공급망과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이라며 선원 확보와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두영 선원노련 위원장도 “국적선원은 국가 공급망을 유지하는 핵심 인적자산”이라며 “오늘 세미나가 한국형 전략상선대와 국적선원 육성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고 해운과 선원이 국가 정책의 중심에서 논의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선원의 날을 맞아 공급망 위기 시대 선원의 역할과 국적선원 육성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전략상선대와 전략해기사 제도 도입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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