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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영 위원장, KNN 인터뷰서 부산 해양정책·선원 권익 비전 제시
글쓴이 : 관리자   작성일 : 2026-07-27 조회수 : 113

김두영 선원노련 위원장은 지난 6월 10일 KNN 시사프로그램 ‘인물포커스’에 출연해 부산의 해양산업 발전 방향과 선원 정책, 선원노련의 운영 비전, 호르무즈 해협 긴장에 따른 선원 안전대책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 위원장은 최근 완료된 SK해운 본사의 부산 이전에 대해 “단순히 회사 주소가 바뀐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해운산업의 중심을 부산으로 옮기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SK해운이 부산으로 이전한 이후 현장 선원과 경영진, 해양수산 관련 기관 간 소통이 한층 수월해졌고,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맞물리면서 정책 협의와 업무 연계도 더욱 원활해졌다”며 “부산이 대한민국 해양 중심도시라는 위상에 걸맞은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6·3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에 대한 기대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선원노련은 전재수 당선인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한 바 있으며, 선원과 해양노동자를 위한 정책 건의안을 직접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해양수도 부산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항만과 해운기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선원이 정책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 수출입 물동량의 약 99%를 선원들이 책임지고 있음에도 정책의 중심에서는 다소 소외돼 왔다”며, 부산시가 앞으로 ▲선원 일자리 창출 ▲젊은 해기사 양성 ▲선원과 가족을 위한 의료·복지 확대 ▲부산으로 이전한 해운기업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 ▲순직 선원을 기리는 위령공간 조성 등 해양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전재수 당선인이 ‘바다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정당하게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만큼 그 약속이 반드시 실현되기를 기대한다”며 “부산이 기업만 모이는 도시가 아니라 선원들이 가장 존중받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진정한 해양수도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원노련 위원장으로 취임한 김 위원장은 앞으로의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7만 선원을 대표하는 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으며, 출범과 함께 ‘현장 중심의 정책연맹’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이어 “선원들의 목소리가 단순한 요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정책과 법률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현장의 의견을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정책연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로 ▲선원 근로소득 전면 비과세 ▲노동시간 단축 ▲한국인 선원 일자리 보호 ▲선원법 개정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선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산별노조 전환을 통해 해운·수산업에 종사하는 선원들의 목소리를 더욱 힘 있게 정부에 전달하고, 선원이 존중받고 미래가 있는 직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정세와 관련해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에 따른 선원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선원노련은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운항하거나 대기 중인 우리 선박과 선원들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은 우리나라 에너지 수송의 핵심 항로인 만큼 국제적 긴장이 고조될 경우 가장 먼저 위험에 노출되는 사람들이 바로 선원들”이라며 “선원노련은 선사와 정부, 국제기구 등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선박의 안전 운항과 선원들의 생명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세계 각지의 바다에서 대한민국 경제를 묵묵히 지키고 있는 선원들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원노련은 단 한 명의 선원도 다치지 않고 모두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KNN 인물포커스 출연은 부산이 해양수도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 방향과 선원노련이 추진하는 주요 정책 과제, 선원의 권익 향상과 해상 안전 확보를 위한 비전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선원을 해양정책의 중심에 세워야 한다는 김두영 위원장의 메시지는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핵심 화두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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