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연맹 명예 조합원이자 5선 의원을 지낸 김형오 전 국회의장(65)은 1453년 비잔틴 제국 몰락의 날을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그려낸 ‘술탄과 황제’란 제목의 책을 펴내고 지난 지난 30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비잔틴 제국 몰락의 날을 생생하게 서술한 '술탄과 황제'는 지난 2009년부터 4년에 걸쳐 준비한 노작이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지난 4년간 역사의 현장인 터키를 수차례 방문했고 47일간 장기체류하며 자료를 모아 책을 썼다고 밝혔다.
이 책은 정복자인 오스만투르크의 술탄 메호메드 2세와 비잔틴 제국 최후의 황제 콘스탄티누스 11세의 54일간의 전쟁을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전개 방식은 소설이지만 내용은 본격적인 역사서라고 볼 수 있다. 1장인 1453년 5월 29일 콘스탄티노플 전투는 역사적 사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2장인 황제의 일기와 술탄의 비망록에서는 진실에다가 저자의 상상력을 가미한 소설형식으로 그려냈다. 3장인 2012년 저자의 이스탄불 방문기는 김형오 전 의장의 기록이다.
정치인이 썼다고 내용이 허술할 것이라고 지레짐작한다면 큰 오산. 매우 구체적이고 섬세한 내용을 망라하고 있다. 긴박감이 느껴지는 스토리 전개, 흥미로운 팩트에 462페이지 분량이 술술 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