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은 지난 2월 20일 부산 중구 중앙동 소재 부산마린센터 3층 국제회의장에서 2013년도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대의원대회에는 한국노총 문진국 위원장과 한국노총부산본부 이해수 의장, 우리 연맹 박희성 상임지도위원과 조천복·김부웅·김필재 전 위원장, 부산지방해양항만청 우예종 청장, 부산시중구청 김은숙 청장 등 노동계와 유관단체에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우리 연맹의 대의원대회를 축하했다.

우리 연맹 이중환 위원장은 “우리 해상노련은 반세기 넘는 역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해상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복지를 증진시켜 왔다. 거친 파도만큼 험난한 시련과 역경도 있었지만 강력한 연대와 단결로 현명하게 극복해 오늘날 명실상부 한국노총의 거대 산별조직으로서, 또한 해상산업계의 발전적 노사 파트너로서 훌륭히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연맹을 소개한 뒤 “지난 2012년은 정치·경제 및 노동운동을 둘러싼 환경까지 급격한 변화를 겪었지만,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조합원 동지들의 격려에 힘입어 최선을 다한 결과 지난 대선에서 헌정역사상 최초로 선상부재자투표를 시행했는가 하면, 선원 비과세 급여액 확대, 선원 국민건강보험료 부과제도 개선, 어선원 통상임금 및 평균임금 산정지침의 개선 등 선원정책분야에서 획기적 성과를 거두었다”며 “해상노동계에 산재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 분주히 뛰어다니고 끊임없이 연구했지만 아직까지도 미진한 부분이 많을 수 있으니 동지애로써 감싸주고 질책 아끼지 말아 달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이중환 위원장은 “올해도 선원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복지를 증진시키며 사회·경제적 지위를 향상시키는 책무를 가슴에 담아 영민함과 강한 조직력의 조화로 빈틈없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한국노총 문진국 위원장은 “해상노련은 창립 이래 현장 민주화와 해상노동자의 권익신장을 위해 힘쓰는 노총의 핵심 조직으로 이자리를 빌어 50여개의 단위조직과 10만 선원동지를 단결된 모습으로 이끌고 계시는 이중환 위원장과 집행간부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낸다”며 “올해 역시 한국노총은 해상노련과 함께 해상노동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며 더 큰 노동운동을 만들어 가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지방해양항만청 우예종 청장은 “지난해 노·사·정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선상부재자투표 도입은 물론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선원들의 근로소득세 비과세 범위 확대 등을 이뤄냈다. 정부는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금년에도 선원의 안정적 수급과 근로여건 개선 및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의 축사를 대신 전했다.
의전행사가 끝난 뒤 본회의에서 우리 연맹은 2012년도 사업보고와 회계감사 보고, 2012년도 결산보고를 승인했으며 2013년도 사업계획(안) 및 2013년도 예산(안)을 심의했다. 아울러 선원들의 권익향상 및 복지증진, 선원인력양성 등을 위해 ▲골재채취단지 지정기간 연장 고시 철회를 위한 특별결의문 ▲FTA 등 정부 수산업구조조정사업에 따른 실직어선원의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요구하는 특별결의문 ▲어선원 재해보험의 선원법 적용을 위한 특별결의문 ▲선원 비정규직화 방지와 고용안정을 위한 결의문 ▲선원인력양성과 선원직 매력화를 위한 결의문도 채택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우리 연맹은 평소 바다에 대한 열정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우리나라 선원의 자긍심을 고취시켜온 조합원들에게 국토해양부 및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표창을 전달했으며 노동조합 활동에 적극 기여한 조합원에게 한국노총 위원장 표창과 우리 연맹 위원장 표창패를 전달했다. 그밖에 가맹 조합의 대표자로서 임기동안 노동조합 발전과 조합원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한 전임 위원장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표창 △태영연합노동조합 위원장 곽갑상 △여수해상산업노동조합 갑판장 김철수
▲국토해양부장관 표창 △㈜흥아해운 선장 조시흥 △SK해운㈜ 조기장 김진형 △고려해운㈜ 기관장 김용우 △천경해운㈜ 기관장 장상열 △동진상선㈜ 기관장 김지해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 △동해선원노동조합 세원수산 2011세원호 선장 임봉규 △후포수산노동조합 대창수산 대창호 선장 임용복 △전국원양산업노동조합 통영산업㈜ 301통영 통신장 윤동진 △전국트롤선원노동조합 두양수산 두양호 갑판장 김정주 △경남해상산업노동조합 세길수산 세길호 선장 박인조
▲해상노련위원장 표창패 △㈜한진해운해상연합노동조합 노사대책부장 이요한 △쌍용해운㈜노동조합 1항사 안성화 △죽변해상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배수봉 △전국준설선노동조합 위원장 박창호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 기관장 배광수 △전국원양산업노동조합 차장 김영수 △여수해상산업노동조합 기관장 송광일
▲해상노련위원장 감사패 △기획재정부 소득세제과 과장 정정훈 △국토해양부 선원정책과 사무관 정재관 △국토해양부 선원정책과 사무관 정한웅 △한국해운조합 경영지원실 실장 윤용문 △한국해운조합 선원관리팀 팀장 윤희훈 △한국해운조합 부산지부 관리팀장 현일혁 △부산본부세관 감시총괄과 계장 조철 △농림수산식품부 수산개발과 사무관 김주성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정책실 어업자원관 정복철
▲해상노련위원장 공로패 △인천해양관광훼리㈜노동조합 위원장 김수 △㈜씨앤라인해상연합노동조합 위원장 한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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