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 사무총장 방한, 한국노총 및 우리 연맹 방문해 간담회 개최  지난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ITF(국제운수노련) 스티븐 코튼 사무총장 직무대리, 마헨드라 샤르마 아태지역 부장, 다키 가츠지 동경사무소장이 방한하여 한국의 가맹 조합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사무총장의 방한은 2010년 멕시코총회 이후 소원해진 ITF와 한국 가맹조합들 간의 대화를 통해 발전적인 관계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의 가맹조합들이 처한 문제는 무엇이며, ITF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지, 또 이러한 사항들에 대해 ITF는 어떻게, 무엇을 도와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함이다. 주요 의제는 발전적 관계 모색, 맹비 문제, 2014년 8월 개최되는 ITF 총회 참석 문제, 집행 위원 교체 등이었다. 양측은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였고, 한국운수물류총련과는 체납된 맹비 감액, 조합원 수 증가 노력, 한국 가맹조합의 언어 서비스 개선을 위한 교육 투자, 현장 교육 기회 제공 등에 합의하였다. 특히 대표단은 26일에는 우리 연맹을 방문하여 염경두 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염경두 위원장은 지속적인 편의치적 캠페인의 협조와 국제연대를 약속하였고, ITF에서도 집행위원회에 일련의 사항들에 대해 보고하고 지원과 합의를 이끌어 내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이어 집행 위원의 잔여 임기와 관련하여 운수물류총련으로부터 우리 연맹 위원장이 승계하는 것으로 합의하였으며, ITF도 이에 대해 동의하면서 절차를 위해 공식 서신을 발송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와 더불어 현재 한국 노동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이와 관련하여 염경두 위원장은 철도노조 파업에 대한 정당성 인정 여부 및 이로 인한 딜레마 가능성을 제기하였으며, 향후 철도노조와 철도 민영화가 어떻게 전개 될 것인지를 함께 주시하자고 하였다. 또한 ITF가 생각하고 있는 국제운수노련의 향후 청사진과 밑그림에 대해서도 연맹 위원장은 깊은 공감을 표시하였다. 이에 ITF는 아태지역을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인식하고 많은 의욕을 가지고 있기에 연맹 위원장과 많은 의견 교류를 희망한다고 화답하였다. 기타 건의 사항으로는 향후 회의 참석 시 언어 서비스 제공을 요청하였으며, 이에 ITF는 운수물류총련의 조합원수에 따른 맹비 증가 정도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답변하였다.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치며 ITF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인사말을 통해 “사흘간의 방한 기간 동안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가며 한국 노동계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 및 상황들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였으며, 향후 국제무대에서 한국 가맹노조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