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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연맹 염경두 위원장, 강원도 해난어업인 위령제 참석
5월 10일, 오전 10시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해난어업인 위령탑에서 개최 
“바다를 향해 못 다 피우신 그 찬란했던 꿈은 남은 우리가 받들겠습니다” 해상에서 조업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실종된 어업인의 넋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위령제가 지난 10일 오전 10시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해난어업인 위령탑에서 세월호 참사로 인해 어느 해보다 애통한 분위기 속에 거행됐다.
양양군수협 주관, 강원도관내 수협 주최로 개최된 행사는 해난어업인 유가족과 어업인, 관계기관 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패봉안, 강원도지사 및 우리 연맹 위원장, 수협중앙회 지도경제대표이사의 추도사, 영진감리교회 이승현 목사가 진행하는 기독교와 낙산사 현담 부주지 스님이 진행하는 불교 종교의식, 헌작, 헌화·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7만 선원을 대표하여 추도사를 낭독한 염경두 위원장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오랜 세월을 견디어 오신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가족들을 위로하며 “여기 이 탑신에 봉안된 영령들의 살아생전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수산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우리 해상노련 또한 이 숭고한 희생과 노력을 잊지 않고 가슴에 새겨 선원과 전체 어업인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바다를 안전한 일터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가장을 잃고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우리 유가족 여러분을 지원하기 위한 일에도 적극 나설 것이며, 정부 및 지자체에서도 적극 나서주실 것을 이 자리에서 요청드린다”고 건의했다.

이번 위령제는 1995년 해난어업인 위령탑을 건립하고 나서 20회째 열리는 행사로 매년 5월 10일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10월 강릉시 안인진 앞바다에서 조업 중 유명을 달리한 고 김부준 씨 등 7명의 위패가 새로 봉안되었는데, 이로써 총 봉안 위패는 1천 55위가 된다.
한편 강원도는 해난 어업인을 추모하고 생활이 어려운 유가족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20억원의 지원기금을 조성했으며, 올해부터 5년간 총 20억원의 기금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생활이 어려운 329가구에 자녀 학자금과 생활 안정자금 등 7천100만원을 지원했다.
<사진 제공 : 수산뉴스 김대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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