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노련은 7월 26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017년 제2차 전국가맹조합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정태길 위원장은 그 동안의 경과보고 발표 및 인사말을 통해 수산연맹과의 통합과 향후 조직화합의 비전을 제시했다. 정 위원장은 “이젠 화합과 단결의 길로 나가야 한다.”며, “관용과 포용의 자세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또 “조직의 정책역량 강화와 단위노동조합 결속력도 더욱 공고히 하겠다.”덧붙였다.
해상노련은 6월 28일부로 수산연맹과 통합을 했고, 사용자 단체인 수협중앙회가 유일한 교섭단체임을 공식 인정함으로써 분열을 끝내고 조직통합의 일단락을 맺었다.
최근 통합결정으로 다시 하나가 된 수산연맹의 박희성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거는 잊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며, 정태길 위원장과 조합대표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박희성(부산해원노조) 위원장과 함께 경남해상산업노조 권을용 위원장, 충남해상산업노조 이경환 위원장, 제주도해상산업노조 김동윤 위원장, 경인해상산업노조 김용하 위원장, 죽변해상선원노동조합 배수봉 위원장 등 6개 노동조합 대표자가 다시 한 가족이 되었음을 알렸다.
새 대표자를 소개하는 자리에선, 에이치라인해운해상직원노조를 새롭게 이끌 권기흥 위원장이 무대에 올라 인사와 함께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정태길 위원장은 이중환 전 해상노련 위원장을 모셔 앞으로 연맹 화합에 대한 부탁의 말씀을 청해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과 운수물류총련 지용수 의장이 참석했다. 김주영 위원장은 인사말을 대신해 '새로운 변화, 그 출발선'이라는 강의로 한국경제와 노동운동의 현황을 짚어주었다.
이어서 2부 행사로 코미디언이자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 코미디지부장을 맡고 있는 엄용수 씨를 초청했다. 엄 씨는 특유의 속사포 같은 개그를 연신 선보이며 코미디언들의 노동운동 속이야기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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