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노련은 지난 1일 저녁 부산 동구 협성뷔폐에서 창립 7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태길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우리의 71년은 선원 노동자들의 투쟁과 쟁취의 역사이며, 수많은 선배 선원 동지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선배님들의 피와 땀과 눈물로 이룬,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초석과 노동조합의 가치를 더욱더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남겨진 우리의 몫이자 의무"임을 강조하며, "노동조합은 단결하여 하나가 되어야만 선원정책에 대한 우리의 정당한 요구와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 위원장은 "화합과 통합을 위한 미래 개척에 우리 연맹이 앞장서겠다."며, "선배는 후배를 아끼고 사랑하며, 후배는 선배를 존중하는 노동문화 정착을 위해 우리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부웅 전임 위원장은 "근간에 와서 누구의 잘못이라고 탓할 수 없는 가슴 아픈 조직 분열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며, "끈질긴 노력으로 다시 통합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니 다행스러우며 반갑고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위원장은 "정태길 위원장의 사심 없는 결단을 존중하며 좋은 결실이 있기를 기원"한다며, "모두 한마음으로 서로 아픈 상처를 달래며 포용하는 넓은 아량으로 단결"을 선배로서 부탁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부웅 전임 위원장을 비롯해, 조천복, 김필재, 박희성, 방동식, 이중환 역대 위원장들과 연맹 집행부 전임 간부, 단위노조 전임 위원장 및 간부 등을 초청했다.
이중환 전 위원장은 재임 기간 선원조합원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바에 대한 공로패를 수상했다.
특별히, 합병 논의 중에 있는 상선연맹의 하성민 위원장이 참석해 분위기를 한층 밝히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밖에도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경인해노회 회원일동, 박세형 여수해상산업노조 위원장, 이덕광 전국해상노련동지회 회장 및 회원일동은 화환을 보내와 기념식의 축하분위기를 연출했다.
정태길 위원장은 “내년 기념식은 집행부와 함께 좀 더 알차고 풍성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전하며, 2시간가량 이어진 창립기념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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