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실종된 어업인의 넋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제24회 해난어업인위령제가 양양군 현북면 잔교리 위령탑에서 열렸다. 양양군수협 주관으로 매년 5월 10일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강원도내 해난유가족과 어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최문순 강원도지사 및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위령제에는 지난해 강릉과 삼척 해역에서 조업 중 유명을 달리한 3명의 위패를 추가 봉안해 모두 1,075명의 위패를 모셨다.
선원노련 정태길 위원장은 추도사를 통해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숭고한 희생과 노력을 잊지 않고 가슴에 새겨 선원과 전체 어업인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바다를 안전한 일터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정 위원장은 “순직 어업인의 넋을 기리는 뜻깊은 오늘이 영령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는 경건한 날이 되기를 바라며, 바다를 향한 꿈과 의지는 여기 남은 우리가 받들어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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